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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455명·나흘 연속 네자릿수…비수도권 27.5%[종합]
지역 1404명·해외 51명…누적 17만6500명…‘사망자 4명↑’ 총 2055명
서울 562명·경기 395명·경남 89명·인천 81명·부산 62명·충남 52명 등
내일 비수도권 5인금지 발표될듯…어제 4만642건 검사·양성률 3.58%
지난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55명 늘어 누적 17만650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36명)에 비해 81명 줄면서 1600명대로 올라선 지 사흘 연속 감소, 일단 14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일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해당 조치는 1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24→1100→1150→1614(1615명에서 정정)→1599(1600명에서 정정)→1536→1455명이다. 일평균은 1396.8명으로, 이 기간 1100명대·1500명대가 각 2번이고 1300·1400·1600명대가 각 1번이었다.

지역발생 1404명 중 27.5% 비수도권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 중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4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지역발생은 140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이 1018명(72.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 14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명, 전북·전남 각 8명, 세종 2명 등 총 386명(27.5%)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24.8→29.5→25.0→27.5%를 기록해 9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30%에 다시 육박하는 모양새다.

양성률 3.58%…전날 대비 0.39%↑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60명)에 비해 9명 적었다. 이 가운데 2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경기(10명), 서울(6명), 인천(4명), 경북(2명), 부산·대구·울산·전남·경남(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인도네시아 각 7명, 아랍에미리트 5명, 미얀마 3명, 캄보디아·탄자니아·키르기스스탄 각 2명, 중국·러시아·몽골·아프가니스탄·오만·프랑스·브라질·튀니지·모잠비크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이 3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62명, 경기 395명, 인천 81명 등 총 103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4명 늘어 누적 205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85명으로, 전날(171명)에 비해 14명 많았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7명 늘어 누적 15만7960명이고, 격리치료 중 인 환자는 604명 늘어 총 1만64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114만9226건으로, 이 가운데 1074만509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2만763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642건으로, 직전일(4만8128건)에 비해 748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58%(4만642명 중 1455명)로, 직전일 3.19%(4만8128명 중 153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8%(1114만9226명 중 17만6500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4일 경기도의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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