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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상승세 여전, 경기도는 0.59%↑ [부동산360]
서울과 경기도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 흐름 지속
전세도 서울·경기·대구 등 모두 상승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이 오르는 기조는 이어졌다.

1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7%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이다. 경기도는 0.5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0.57%)와 송파구(0.47%)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강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1.89%)과 오산(1.62%), 평택(1.05%) 등 경부고속도로를 따라가는 가격 상승세가 여전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51% 상승률에서 0.59%로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86%)와 계양구(0.67%) 등 일부지역이 높은 상승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인천의 주간상승률은 매매 0.55%를 기록하며 지난주(0.54%)와 유사한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평균 상승률은 0.29%로 부산(0.43%), 대전(0.40%), 대구(0.19%), 광주(0.17%), 울산(0.1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61%), 충북(0.38%), 충남(0.36%), 경북(0.18%), 경남(0.16%), 전북(0.12%), 전남(0.06%)이 상승했고 세종(-0.02%)이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2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5%)에서는 대구(0.35%), 대전(0.29%), 부산(0.27%), 울산(0.14%), 광주(0.06%)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8%)의 전세가격은, 충북(0.36%), 경남(0.23%), 강원(0.22%), 충남(0.18%), 경북(0.16%), 전남(0.07%), 전북(0.02%)이 상승했고, 세종(-0.03%)은 하락했다.

한편 매수자·매도자 동향지수는 서울이 104.9로 지난주 102.0보다 소폭 증가했다. 시장의 사자 심리가 한층 강해졌다는 의미다.

인천(109.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114.6으로 가장 높았다. 대전 99.0, 부산 87.1, 울산 83.0, 대구 50.2로 대부분 매도 심리가 강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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