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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자이언트스텝 8거래일 연속 상승세…공모가 대비 8배↑
7월 들어 1일 제외 모두 상승 흐름
상장 당일 종가 대비 300% 상승
자이언트스텝과 협업한 에스엠 걸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표적인 메타버스 수혜주인 자이언트스텝 주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자이언트스텝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만900원(14.34%) 상승한 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주가는 현재 8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자이언트스텝 주가 급등으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3월 24일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현 주가는 현재 기준으로 공모가(1만1000원)의 8배에 육박하며 첫날 종가인 2만8600원과 비교해도 약 300%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자이언트스텝 주가 상승세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리얼타임 콘텐츠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리얼타임콘텐츠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3차원(3D) 콘텐츠를 뜻한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의 버추얼 캐릭터 제작에 참여한 자이언트스텝이 사용한 버추얼 휴먼 기술이 대표적이다.

자이언트스텝은 본래 광고 등 영상 시각효과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이후 SM엔터테인먼트, NAVER 등과 협력해 리얼타임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이언트스텝의 올해 예상 순이익을 반영한 PER은 스튜디온드래곤(40.4배), 하이브(45.2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성장성이 드라마 및 음악 산업 대비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이언트스텝의 멀티플(목표주가 설정 과정에서 실적에 적용하는 목표배수)의 추가적인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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