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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방역 믿을 수 있나…도쿄올림픽 선수촌 ‘외부음식 배달’ 허용 논란
일 닛칸스포츠 ‘조직위 우려에도 IOC 허용 요청' 보도

도쿄에 자리한 올림픽 선수촌 전경.[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도 무관중으로 강행키로 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이번엔 선수촌내 외부음식 배달서비스를 허용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3일 개장한 선수촌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 이츠'의 활용을 허용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청으로 선수들이 아마존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OC가 감염 우려에도 배달서비스 허용을 조직위에 요구한 것은 다수가 모여들 수 밖에 없는 선수촌 식당 이용을 우려하는 선수들이 숙소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배달음식과 온라인 배송상품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IOC의 뜻이 관철된 셈이다.

조직위는 배달물품 수령장소를 선수촌내 한 곳으로 제한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해당 장소에 많은 선수들이 모일 경우 감염우려가 높아질 수 밖에 없어 여전히 위험성이 남아있다.

대한체육회는 불미스러운 일을 막고자 선수단 전체에 '금주령'을 내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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