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위즈파크 내 마련된 28㎓ 5G체험관에서 실시간 양방향 홀로그램 팬미팅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8㎓ 5세대 이동통신(5G) 실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진행하는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위즈파크 내에 총 12가지 체험형 서비스를 구축했다.

28㎓ 5G 체험관은 ▷실시간 홀로그램 팬미팅 ▷28㎓ 단말 기반 메타버스·클라우드 게임·지니VR·위잽 서비스 ▷리얼큐브 양방향 게임 ▷초고화질(UHD) 영상 시연 ▷28㎓ 장비 설명으로 구성됐다. 강백호 선수, 황재균 선수 등 KT 위즈의 대표 선수들과 김주일 응원단장과 실시간 양방향 홀로그램 팬미팅을 할 수 있다. 아바타 캐릭터를 통해 선수 락커룸 가상현실 체험도 가능하다.

스카이박스 구간은 인공지능(AI)로봇이 엘리베이터에서 지정 스카이박스까지 안내한다. 실시간으로 응원 영상이 전송되는 전광판을 통해 응원도 가능하다. 28㎓로 연결된 카메라로 이벤트와 경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가아이즈도 구축됐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 격상 및 KBO 프로리구 중단으로 동영상으로 제작, KT위즈와 K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오는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KT는 오는 9월 목동에 위치한 클래식 공연장 체임버홀과 10월 수원 칠보체육관에도 28㎓ 실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인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상무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야구경기와 접목한 혁신적인 실증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8㎓ 기반 5G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