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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수수' 이동훈 前논설위원 경찰 출석
이동훈 前조선일보 논설위원 13일 오전 경찰 출석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골프채 등 받은 정황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수감 중)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경찰에 소환됐다. 김씨는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은 13일 오전 9시56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차량에 탄 채 지하주차장을 통해 강수대 청사로 바로 들어가,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위원이 고급 수산물, 골프채 등 금품을 제공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이 전 위원을 입건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 전 위원은 김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물러난 바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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