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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브라운’ 갤럭시Z플립…루이비통·샤넬폰 안나오나?
이탈리아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가 제작한 갤럭시Z플립3 루이비통 에디션 콘셉트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Z플립, ‘루이비통 옷’ 입을 가능성은 없을까?”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손을 잡고 갤럭시Z플립3 한정판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루이비통 모노그램을 입은 갤럭시Z플립3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한 그래픽 디자이너가 삼성전자와 루이비통의 컬래버레이션을 희망하며 콘셉트 이미지를 제작한 것이다.

한정판 명품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갈수록 커져가며, 소비자들 사이에선 실제로 갤럭시Z플립 루이비통 에디션을 비롯한 샤넬, 에르메스 에디션이 출시될지 여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12일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새겨진 갤럭시Z플립3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렌더링 이미지는 실제로 출시되는 제품이 아닌 렛츠고디지털이 이탈리아 그래픽 디자이너 쥬세페 스피넬리와 함께 제작한 가상의 콘셉트 이미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2에 이어 다음달 선보일 갤럭시Z플립3 때도 톰브라운과 손을 잡고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며 제3의 명품 브랜드 에디션을 가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현재로선 갤럭시Z플립3 루이비통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향후에도 루이비통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희소성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컬래버 브랜드 업체 선정에는 ▷제품-브랜드 간 적합도 ▷제품의 판매 및 가치에 미치는 영향 ▷시의성 등 몇 가지 기준이 고려된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톰브라운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이어온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태중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상무는 지난해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컬래버라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이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이야말로 하이테크를 추구하는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휴고 보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알렉산더왕, 모스키노 등 톰브라운 외에도 주목할만한 명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와 상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일치하고,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루이비통 에디션, 샤넬 에디션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톰브라운과 손을 잡고 ‘갤럭시 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출시 가격만 무려 297만원에 달했지만, 예약판매 물량에 100만원 넘는 웃돈 거래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그 해 9월에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추가로 출시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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