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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유네스코 “日,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이행 안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2일 군함도 등 일본의 근대산업시설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강제징용자 등에 대한 희생을 기리는 등 약속한 후속조치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정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12일 외교부는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공동조사단이 지난달 7~9일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시찰한 내용의 실사보고서가 이날 오후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44차 세계유산위 회의 일정에 앞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국이 후속조치를 잘 이행했는지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결정문에서 세계유산위는 일본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식 확인하고 강한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결정문은 일본에서 군함도를 포함한 23개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당시 약속한 ▷강제노역 관련 희생자 추모 메시지 ▷인포메이션 센터 구축을 통한 관련 역사 교육 등을 이행하라고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munjae@heraldcorp.com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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