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컴투스 주가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 약세와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으로 하락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컴투스 주가는 9시 45분 기준 5800원(4.77%) 하락한 1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이같은 하락은 기대작이었던 백년전쟁의 초기 성과 이후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는 백년전쟁이 출시 이후 3일간 50억원, 10일간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기존 21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38% 내린 13만원으로 하향하기도 했다.

안 연구원은 “출시작이 연이어 실패해 차기작 성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며 “반등을 기대하기에 백년전재의 순위 하락폭이 크고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