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보고서의 표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창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업계 최고 미디어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ESG 전략을 명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제1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ONNECT TO THE FUTURE(미래와 연결하다)’를 발간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의 미래 방향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비상장사로 보고서 공시 의무가 없지만,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회사의 목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펴냈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SK브로드밴드의 주요 활동과 ESG 성과를 5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미래 전략을 담은 ‘Future Ahead’ ▷CEO의 지속가능경영 방향성과 ESG 추진 전략 및 체계를 담은 ‘Corporate Overview’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토픽과 핵심 추진 활동을 소개한 ‘Shaping the Future’ ▷ESG 데이터를 공시한 ‘ESG레포트’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 측정을 담은 ‘Appendix’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비재무적 요소를 바탕으로 ESG 전략을 명시했다. 친환경 경영 활동 및 사회 공헌, 투명한 정보 공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ESG 경영을 추진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보고 지침인 GRI 스탠더드를 비롯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작성됐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SV추진담당은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지 못하는 회사는 결코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다”며 “앞으로 SK브로드밴드는 ESG 경영 기반 구축 및 실행을 통해 위기 관리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