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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경상수지 108억달러…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외국인 배당이 집중됐던 지난 4월에도 수출 호조로 적자를 모면했던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5월에도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이 크게 늘었고, 해외투자에 따른 배당수입이 상품수지에 버금갈 정도로 불어난 덕분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07억6000만달러로 작년 4월 이후 1년1개월째 플러스를 지속했다. 이는 작년 5월보다 4.8배, 380%(85억2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수출입 거래차를 계상한 상품수지는 5월에 63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4%(37억5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503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6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5월 본원소득수지는 상품수지 규모와 맞먹는 54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98%(49억4000만달러) 늘었는데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수입(57억5000만달러)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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