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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 딸, 美 승마대표로 도쿄올림픽 출전
미국 승마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제시카 스프링스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 록 음악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71)의 딸 제시카 스프링스틴(29)이 2020 도쿄올림픽에 미국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승마협회는 스프링스틴이 맥클레인 워드, 켄트 패링턴, 로라 크라우트 등과 함께 도쿄올림픽 승마 장애물 비월 종목 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스프링스틴의 딸 제시카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올림픽을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워드는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서 2회 연속 금메달, 리우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제시카는 자신의 SNS에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데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도쿄로 간다! 오래 전부터 꿈꿨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돈(Don), 이 여정에 함께 하고싶은 말은 너 이외엔 없어. 내 평생의 말이야”라며 자신의 애마에 감사를 표했다. 제시카는 이번 올림픽서 12세마(馬) ‘돈 후안 반 데 동케브’와 호흡을 맞춘다.

‘록 전설’의 딸로 알려지길 원치 않아 일찍부터 자신의 길을 개척했다는 제시카는 4세부터 승마를 시작했고 듀크대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했다. 빼어난 미모로 한때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엔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스티브 잡스의 딸 이브, 마이클 블룸버그의 딸 조지나, 스티븐 스필버그의 딸 데스트리 앨린 등과 함께 론진 마스터즈(Longines Masters) 승마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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