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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민 1차 접종률 30% 돌파…‘내 차례는 언제쯤?’
접종완료자 총 536만명…접종률 10.5%
얀센 우선접종 대상자 중 96.5% 접종

지난 5일 오전 광주 북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대상자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130일 만에 전체 국민의 30%를 넘어섰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375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40만1361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0.0%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국내 접종이 시작된 지 130일 만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1039만6806명, 화이자 383만2704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4만2403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448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만2046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화이자를 6413명이 맞았고, 화이자 교차 접종을 포함해 AZ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5633명(교차 접종 3만48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36만8227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10.5%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322만8632명, AZ가 101만147명(교차 접종 3만478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AZ 접종 대상자(1251만5929명) 중 83.1%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2차까지의 접종률은 8.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66만1228명) 가운데 82.2%가 1차, 69.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7만673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AZ,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AZ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AZ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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