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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도 너무 비싸?” 삼성 야심작 ‘갤플립3’ 140만원?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이미지. [기즈넥스트 캡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Z플립3’, 20만원 싸진다? 그래도 비싸?”

오는 8월 공개될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폴더블폰이 전작 대비 20만원가량 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플립’의 가격은 165만원. ‘갤럭시Z플립3’는 약 14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5일(현지 시간) IT팁스터(정보유출자) 트론은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은 1249달러”라며 “램은 8GB, 내장 메모리는 256GB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작 갤럭시Z플립 5G의 미국 출고가는 1449달러(약 163만원)다. 전작 대비 200달러, 우리 돈으로 22만원가량 인하되는 셈이다.

갤럭시Z플립 5G의 국내 출고가는 165만원으로, 같은 인하폭을 적용하면 약 140만원대가 된다. 애초 미국 출시가격이 990~1190달러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전작 대비 30만~40만원 상당의 큰 폭의 가격 인하가 기대됐으나 이에 못 미쳐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캡처]

하지만 일반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가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진다.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145만 2000원)와 비슷한 가격이다.

하드웨어 스펙도 상당히 업그레이드된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1.1인치에서 1.9인치로 커진다. 메시지 알림 확인이 더 용이해져 사용성이 크게 개선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하게 6.7인치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60㎐에서 12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베젤(테두리)은 전작 대비 1㎜ 얇아진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2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evleaks) 캡처]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3’의 가격 인하폭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앞서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가 400달러(약 44만원)가량 저렴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작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었다. 국내 기준 200만원 이하인 190만원대까지 가격이 인하될 수 있다.

갤럭시Z폴드3는 언더패널 카메라(UPC) 기술, S펜 입력 지원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UPC는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되는 부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 패널 하단에 카메라를 위치시키는 기술이다. S펜, UPC 모두 폴더블폰으로서는 최초다.

한편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언팩 행사는 오는 8월 11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은 같은 달 27일이 유력하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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