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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기본소득, 단계적 시행…국민이 원하는 일 다 해내겠다”
與 예비후보 TV토론회…“정치 결단으로 경제부활”
“기본소득 반드시 해야할 일…동의 얻어서 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서울 마포구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합동 TV토론에서 예비후보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강문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는 5일 “국민이 원하는 일은 다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민주당 예비후보 합동 TV토론회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는 이유’에 대해 “정치 역할은 국민 삶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우리 정책 중에 갈등이 많고 기득권의 저항이 많은게 가장 효율성 크다”며 “그래서 어떤 일 해야한다는 것을 알지만 표 떨어질까봐 망설이는 경우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청년문제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갈등과 분노 크다”며 “그 이유는 저성장 때문에 기회 총량이 줄어서다. 경쟁이 격화되는 청년 어려운 상황이고, 갈등 격화는 불공정에 대한 분노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을 회복하고 기회를 늘려야 한다”며 “성장 방식은 불공정 문제를 완화해 우리가 가진 사회적 자본 효율 발휘하면 총량이 늘어난다. 정부의 역할 중요한데 에너지 대전환 또는 디지털 대전환은 위기일 수 있다. 빨리적응 못하면 밀려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치 결단으로 강력히 경제를 부활시키면 문제의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대표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야할 일이고 동의 얻어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정성을 회복하고 수요를 회복해 경제를 선순환하는 방법 중 하나가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재정이 많이 필요하다는 지적엔 “근본 문제라 단계적으로 나눠서 장기 목표 두고 시작하겠다”며 “전액, 고액을 시작할 수 없다. 소액에서 시작하고 액수, 지역, 계층 등 동의 얻어서 순차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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