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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화섭 시장 3년…‘1천년 안산 초석 닦는다“
윤화섭 안산시장.

[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윤화섭 안산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새로운 1년 동안 주거복지, 안심보육을 실현하고, 안산 랜드마크가 될 초지역세권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5일 유튜브를 통한 시민보고회에서 “과거 체험하지 못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한 안산시가 새로운 1년을 시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선7기 안산시는 새로운 1년 동안 ▷안산형 주택 모델 도입 ▷안심보육시스템 강화 ▷초지역세권, 가칭 ‘5G 메타시티’ 개발 사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앞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장상·신길2 공공택지 사업 등을 비롯해 시가 직접 참여해 짓는 공공주택에 ‘안산형 주택’ 모델을 도입해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민 주거복지를 위한 이 모델은 분양가를 줄이고, 발생한 수익을 품질개선 등 투자로 되돌려 시민의 주거복지를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윤 시장은 “안산형 주택 모델을 통해 사업 과정에서 이뤄지는 끝없는 투자로 ‘명품 주거공간’를 만들겠다”라며 “거주하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안산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이 필요한 시민이 집값의 10%로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집’ 정책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주거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안산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채용시스템 개선 ▷AI(인공지능) CCTV 기술 등을 도입한다. 학부모·숙련 보육교사·어린이전문가 등 100명이 참여하는 ‘보육교사 채용위원회’가 국공립 어린이집 채용과정에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채용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아동학대 원천봉쇄를 위해 기존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에 AI기술을 접목시켜 ‘학대행위 발생→CCTV 관리 주체 인지→시 학대 전담 부서 및 어린이집 원장 통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립어린이집 3곳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윤화섭 시장은 “어린이집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모와 어린이집 간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시범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선7기 안산시는 아울러 2024년이면 5개의 철도가 만나는 초지역세권을 새로운 안산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놓는다는 구상이다.

윤 시장은 “5G 메타시티는 서울 접근성은 물론, 전국 각지와 입체적으로 연결돼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와 상업, 교육시설이 집약될 것이다”라며 “민선7기 안산시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려낼 것이고,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로 사업이 예상되는 만큼 시는 개발 과정과 개발 이후에도 안산 인재, 안산 업체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상생구조도 만든다.

윤 시장은 이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안산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상호문화 특례시’ 승격을 위한 청사진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민선7기 안산시는 코로나19, 경제침체 등 위기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묵묵히 가야할 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 1년, 다가올 민선8기, 나아가 ‘1천년 안산’의 초석을 닦는다는 각오로 언제나 당당하고, 굳건하게, 끝까지 시민 여러분께 헌신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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