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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이낙연 “DJ·盧·文에 배웠다…철학은 계승하고 문제는 시정”
이낙연 대선 출마선언…“정치 문제도 안다”
“대한민국의 위기극복 능력, 세계가 평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후보가 5일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디지털 영상 공개방식으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는 5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학교였다”며 “좋은 철학은 든든하게 계승하되,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한다”며 대권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저는 그분들로부터 정치를 배우고, 정책을 익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 9명 중 가장 늦게 대선 출마선언을 마쳤다. 이날 선언문을 통해 “그 일을 제가 하겠다’는 말을 4번이나 되풀이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정부 정통성을 내세우면서 “저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다”며 “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어느 나라가 코로나에 가장 잘 대처했나는 물음에, 선진국 정상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킨다”며 “대한민국의 위기극복능력을 세계가 평가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랑은 반도체나 K팝만이 아니다”며 “우리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협력에 세계가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은 ‘이런 국민’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키우며, 대한민국을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가꾸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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