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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붕괴 참사’ 美, 이번엔 워싱턴서 공사중 5층 건물 ‘폭삭’
층층이 내려앉는 ‘팬케이크 붕괴’…5명 부상

워싱턴DC 브라이트우드파크 지역에 건설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돼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지난달 24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12층 아파트가 붕괴된 데 이어 이번에는 워싱턴DC에서 공사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노동자 5명이 부상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북쪽으로 약 8㎞떨어진 브라이트우드파크 지역에 건설되던 5층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현장 건설노동자 5명 중 4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한 명은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여 잔해 속 지름 20㎝가량 공간에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90여 분만에 의식이 있는 채로 구조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도 다층 건물이 층층이 내려앉는 ‘팬케이크 붕괴’였으며 붕괴 원인과 함께 적합한 공사허가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미국에선 지난달 24일 플로리다주(州) 12층 아파트가 붕괴되는 참사가 벌어져 아직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아파트도 팬케이크처럼 붕괴해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가운데 현재까지 18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실종된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참사 현장을 찾아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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