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대담집 '추미애의 깃발' 출간 소식을 전했다.
추 전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실물로 나타났다"며 "김언호 한길사 대표께서 종이향이 막 피어오르는 책을 가져오셨다"고 했다.
그는 "책을 품에 안으니 제 분신이 맞다"며 "제가 걸어온 길, 어떤 장면에선 잠시 먼길 가다가 밴치에 앉아 쉬듯 누군가에겐 위로를 드릴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어떤 모퉁이에선 절망의 두터운 벽을 마주할지라도 조금의 빛이라도 보이면 끈기있게 뚫어가는 믿음을 드렸으면 좋겠다"며 "함께 살아낸 우리 시대의 고비고비를 마주하며 왜 우리는 깃발을 들 수 밖에 없는지 다시 뛰는 심장소리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책에서 뵙겠다"며 "제 분신이 서점에 출석한다고 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추미애의 깃발'은 '조국의 시간'을 출간한 한길사가 출판을 맡았다. 조국의 시간’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분야에서 굳건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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