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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휴온스글로벌,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델타 변이 효과 보도에 강세
사진은 지난 15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촬영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투니크V를 위탁생산하는 휴온스글로벌 주가가 해당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90%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에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 주가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700원(17.17%) 상승한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를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은 “스푸트니크V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약 9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델타 변이의 예방 효과는 디지털 의료 기록과 백신 접종 기록을 토대로 계산됐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위해 꾸린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러시아 1회 접종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을 맡는다고 지난 28일 밝힌 바 있다. 이 생산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 등이 협력할 예정이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에서 자체 개발해 승인한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만든 현지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올해 4월 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67개국에서 승인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올해 8월부터 이 백신의 시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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