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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SNS 소통 시작…“어떤 얘기라도 듣겠다”
대선 출마선언 앞두고 개설…“마음 다해 대화”
“애처가” “엉덩이 탐정 닮아” 등 소개글 눈길
대권 도전 선언을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설한 페이스북을 29일 언론에 공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29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 개설 사실을 알리면서 “여러분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 마음을 다해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 소개 글에서 “그 석열이 형이 맞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적었다. 또 자신을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 탐정 닮았다고 함”이라고 소개했다. 윤석열 측은 당초 이 페이스북 주소를 공유했으나 30분도 안 돼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약 4개월 만이다. 윤 전 총장을 띄어왔던 정진석 의원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의원 등 20명 안팎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힘을 싣는다.

윤 전 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민의힘 입당 등에 대한 구체적 입장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그동안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 그리고 애국과 헌신 등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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