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장애인 활동지원사 2만명에게 전신보호세트 지급
25개 자치구와 활동지원기관 168곳에서 배부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전신보호세트를 착용한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 일상생활을 돕는 활동지원사 2만 명에게 마스크와 전신보호세트(4종)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활동지원사는 물론 이들이 돌보는 장애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올들어 1~5월에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확진된 활동지원사와 장애인은 34명이며, 117명이 자가격리를 겪었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168개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지원한다. 먼저 이용인 50명 이상 129개 활동지원기관에 전신보호세트(4종) 3300개를 전달했다.

전신보호세트는 대체 돌봄을 수행하는 활동지원사 또는 가족에게 배부되며 전신보호복, 안면보호구, 라텍스장갑 및 마스크로 이뤄져 있다. 필요 시 장애인 돌봄 서비스 제공자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방역 마스크는 장애인 활동지원사 2만명에게 총 160만장(1인당 80매씩) 지원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사업예산 5억 5500만원을 25개 자치구에 교부했다. 168개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2만명 서울시 활동지원사에게 7월까지 배부될 예정이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개인 위생관리, 신체기능유지·증진, 식사도움을 돕고 청소 및 주변 정돈, 세탁, 취사 등 가사활동 지원, 등하교 및 출퇴근, 외출 시 동행하는 등 일상·사회활동 지원을 돕는다.

김선순 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감염 위험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장애인 돌봄 공백 방지와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물품 수급과 생활방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