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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국회, 국힘이 반대만 하는 입법 바리케이드에 막혀"
"상임위원장 협상을 걷어찬 건 야당"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는 국민의힘이 반대만 하는 입법 바리케이드에 막혔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 "가장 시급한 손실보상법은 국민의힘 반대로 전제회의 일정을 못잡고 있다. 2014년 문제제기후 7년동안 필요성이 논의된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신중해야 한다는 말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방위는 감사 권한도 없는 TBS를 감사하겠다면서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며 "6월 국회가 다음주에 끝난다. 반대만 외치는 국민의힘은 야당의 역할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윤 원내대표는 "7개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드리겠다 했는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강탈해간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는 말로 제안을 거절했다"며 "뭐가 강탈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선진화 국회에서 다수당이 의장을, 여당이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예결위원장을 맡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자는 것이 지난 1년 전 합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상을 걷어찬 것은 야당이다. 엄중한 시기에 상임위 명단 제출을 거부한 야당이 이제와서 우리를 비난하는 것이 주작아니냐"고도 했다.

공휴일 제정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음주 본회의를 통과하면 '잃어버린 빨간날'을 되찾는다"며 "야당은 대통령령으로 가능한 것을 서둘러 법으로 제정하냐고 하지만, 대통령령에 위임하는 것이야말로 기본권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사회는 피로 사회, 과로 사회다. 충분한 휴식으로 노동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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