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반기 접종 1500만명 넘나…1423만명 접종 완료
18일 0시 기준 인구대비 27.2% 1차 접종
접종완료 총 388만4710명, 접종률 7.6%
얀센 백신 8일만에 106만7466명 접종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하루 40만명 넘게 늘었다. 누적 접종자가 이미 1400만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달 말까지 1500만명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서 제2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41만2987명으로 집계됐다.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36만15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백신 2만6275명, 얀센 백신 2만5183명이다.

전날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의료기관의 접종 현황은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21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에서 수기(로 작성한) 접종 내역을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423만3045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7.7%에 달한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12일째였던 전날 1400만명을 돌파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7643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8만1409명이 화이자 백신, 2만105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접종했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8

8만4710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 대비 7.6% 수준이다.

전날 하루 예비 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6만64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총 251만6800회 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143만29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97만3600회분, 얀센 5만5600회분, 모더나 5만4700회분(전날 접종통계 미반영)이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