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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틱톡 독도영상’…“표절이다” vs “패러디 문화”
[정세균 전 국무총리 틱톡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독도 홍보 영상을 두고 일각에서 ‘표절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 전 총리는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틱톡 계정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춤추고 노래라도 하겠다”면서 15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정 전 총리는 영상에서 움직일 때마다 래퍼, 마술사, 카우보이 등 다양한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변하면서 화면을 360도로 회전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독도는 우리 땅(Dokdo is korea Territory)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주먹을 불끈 쥔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표절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틱톡에서 화제가 됐던 ‘틱톡 고수 서양 할머니’ 영상을 패러디 한 것이다. 다양한 의상을 입은 점과 편집 콘셉트 등이 대체로 비슷하다.

정 전 총리 측은 “유명한 영상이나 동작을 패러디하는 독특한 틱톡의 문화 특성에 따른 것”이라며 “단순 패러디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독도 홍보 영상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져다 써도 되냐’, ‘안하니 못한 홍보’, ‘독도랑 무슨 상관이냐’는 등의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또 일부는 ‘틱톡은 원래 패러디 성격이 강하다’, ‘노력이 대단하다’ 등 응원의 댓글도 잇따랐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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