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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또 호남행…“반성 넘어 일자리·산업 인프라 확충 제시”
18일 전북 군산·전주 방문해 민심 경청
취임 첫날 광주 붕괴참사 현장 방문키도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앞으로 호남에 대한 우리당의 메시지는 일자리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이어지고 있는 ‘호남 동행’을 한층 진일보 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 체제 하에서 시작된 호남에 대한 저희의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오에 대한 반성에 그쳐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는 오는 18일 전북 군산과 전주의 자동차 공장 등을 찾아 민심을 경청한다. 지난 14일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장을 방문한데 이은 것이다. 보수야당 대표가 취임 첫날 호남을 찾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 대표는 “내일 일정이 끝난 뒤에도 우리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 등과 함께 전주에서 젊은 세대가 많이 가는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당세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대표 선출 이후 전국적으로 2030을 중심으로 당원 가입이 쇄도하며 호남지역에서도 입당 신청이 이어지는 상태다.

이 대표는 또, 지난달 7일 김기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 글로벌모터스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전주혜 의원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해 호남지역에서 호평을 받은 것을 거론하며 “우리당의 모든 호남동행 의원들이 전 의원과 같은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살피는 우리의 노력은 호남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자리가 사라지고 산업이 쇠퇴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지역을 순차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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