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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증권, 홍콩거래소 회원권 취득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인프라 마련
NH투자증권 홍콩법인 이정수 법인장(가운데)이 홍콩거래소 관계자(오른쪽 첫번째, 두번째)로부터 회원권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홍콩거래소 회원권을 취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홍콩거래소 회원자격 취득으로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이어가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의 해외 비즈니스는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홍콩법인을 통해 홍콩거래소 회원권을 취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홍콩거래소(HKEX)에서 부여 받은 정식 자격으로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홍콩주식 뿐 아니라 중국주식, 파생상품까지 중개가 가능해졌다. 앞서 홍콩법인의 비즈니스 확장은 2020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통상 1~2년 소요되는 자격 취득 기간을 8개월 만에 완료한 데서 홍콩법인이 현지 업무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홍콩 주식만 중개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될 경우 중국주식, 파생상품까지 NH투자증권 홍콩법인을 통해 매매할 수 있게 된다. 홍콩 현지 중개인이 중국증권사에서 NH투자증권 홍콩법인으로 변경돼 홍콩·중국 주식에 투자 하고자 하는 고객은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주식거래가 가능해졌다.

홍콩법인에는 현재 담당 전문인력 7명이 근무 중이며, 영업 기반 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홍콩·중국 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고객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향후 홍콩법인은 중개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도 수립해 놓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중심에 선 NH투자증권의 홍콩 법인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위기 상황을 기회로 활용해 사장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 NH투자증권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홍콩법인에 지난해 12월 1억달러의 추가 증자를 실시했으며, 이에 홍콩법인은 지난 5월 기준 자기자본 6043억원으로 성장하게 됐다. 홍콩법인의 주요 비즈니스는 IB와 해외채권운용으로 글로벌 IB딜 인수와 대체자산 투자, 채권운용 및 중개로 수익을 늘려가고 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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