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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에 모든 금융권 참여…세계 첫 마이데이터 서비스”
金총리 주재 4차산업혁명위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올해 하반기 금융분야를 시작으로 마이데이터(My Data)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겠다면서 “은행·카드사·보험사 등 모든 금융권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세계 최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3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데이터를 현명하게 쓸 줄 아는 국민과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줄 기업이 함께 데이터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 정보를 적극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 자산, 건강관리 등에 능동적·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김 총리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 시대”라며 “정부도 데이터 3법 개정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현장에서의 체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글로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일원인 우리 모두가 위기의식과 소명감을 가지고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던 본인의 행정정보를 활용해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금융·공공을 제외한 분야의 마이데이터 법적 기반은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일원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법에 데이터 전송요구권을 신설하여 의료·통신 등 전분야로 마이데이터를 조속히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근거법안인 개인정보보호법 정부 개정안은 오는 1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기 위한 장터라 할 수 있다”면서 “보건·제조·금융 등 데이터 장터의 경쟁력을 갖는 나라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것은 자명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우리도 과감한 전략을 추진해야한다”면서 “정부는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 쉽도록 데이터 통합지도를 구축하고, 표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이터 결합·가공·분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데이터 유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각 부처는 운영 중인 데이터 플랫폼을 수요자 관점에서 점검해보고,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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