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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한국판 클럽하우스 '음' 출시
-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 베타 서비스 출시
- ‘클럽하우스’와 달리 초대장 없이도 사용… 카카오 계정으로 누구나 가입
- 이모지 활용, 오픈채팅 연동도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카카오가 오디오 기반 플랫폼 ‘음’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8일 다자간 음성 소통이 가능한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mm’은 대화를 시작하기 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탄사 ‘음’에서 이름을 땄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클럽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다. 음성으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카카오 오픈채팅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클럽하우스와 달리 초대장 없이도 가입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음을 통해 지식이나 정보, 노하우 등을 주고받거나 전문가를 통한 상담과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더불어 아티스트의 라이브 음악을 함께 즐기고 감상하거나, 출퇴근 시간이나 잠들기 전과 같은 특정 시간대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가입 가능하다. 앱 실행 후, 중앙 탭 하단의 ‘+’ 버튼을 눌러 방 제목과 토픽을 입력한 뒤 ‘방 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이 개설된다. 이용자가 관심사에 맞춰 설정한 토픽에 따라 노출되는 대화방 리스트를 클릭하면 운영중인 대화에 참여 가능하다. 상단의 검색버튼으로 개설된 대화방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음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의사소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대화 중 상태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이모지를 사용해 운영자와 참여자 간 공감, 박수 등 상호 리액션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개설한 대화방 내 공지 설정 메뉴를 통해 운영중인 오픈채팅방 링크를 입력해 연동하거나, ‘오픈채팅 만들기’ 버튼을 눌러 대화방 참여자들과 함께 채팅방 개설도 가능하다.

또 좌측의 ‘다가오는 일정’ 탭에서는 예정된 대화방 목록을 보고 ‘알림 받기’를 설정하거나, 직접 개설할 방의 제목과 토픽,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우측의 ‘친구의 활동’ 탭에는 현재 접속중인 친구 및 친구가 참여중인 대화방 제목이 노출된다. 이용자 본인을 표현하는 프로필 영역에 카카오톡 오픈프로필을 연동해두거나, 웹사이트를 입력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음’의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분석,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 인증서, 멀티프로필 등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자산들과의 연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각 미디어와 IT 기술이 융합된, 크고 작은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음(mm)’에서 만들어질 이용자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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