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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만원→38만원’…갤럭시S20+ 마지막 재고 떨이
갤럭시S20플러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럭시S20+, 신제품 출시 앞두고 마지막 불꽃!”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0플러스(+)가 뒤늦은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 공시 지원금 인상으로 60만원대였던 실구매가가 3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갤럭시S20, 갤럭시S20울트라 등 갤럭시S20 시리즈의 다른 모델 대비 가격 인하폭이 크지 않았던 제품이다. 폴더블폰과 갤럭시S21FE 등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막판 재고 소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는 6.7인치 쿼드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135만 3000원에 출시됐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망원,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뎁스비전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다. 램 용량은 12GB, 내장 메모리는 256GB다. 디스플레이 해상도, 램 용량 등에서 최신 제품 갤럭시S21+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갤럭시S21+는 6.7인치 FHD+ 디스플레이에 램 용량은 8GB다.

갤럭시S20플러스 [삼성전자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갤럭시S20+의 공시 지원금을 최대 75만원으로 인상했다. 직전 최대 공시 지원금은 48만원이었다.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 이내)을 합한 실구매가는 38만 6000~80만원이다.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 지원금 할인 폭이 선택 약정(요금제의 25% 할인) 할인폭보다 크다.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S21FE 등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떨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다른 모델 대비 가격 인하폭이 크지 않았다. 올해 초 출고가가 135만 3000원에서 124만 8500원으로 인하됐다. 출고가 인하폭은 갤럭시S20과 비슷하지만, 공시 지원금이 최대 48만원에 그쳤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공시 지원금을 최대 65만원으로 올리기도 했지만, 2월 들어 다시 축소했다.

반면 갤럭시S20울트라는 출고가만 최대 4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출고가가 159만 5000원에서 124만 8500원(SK텔레콤, LG유플러스), 119만 9000원(KT)까지 낮아졌다. 공시 지원금도 최대 70만원에 달해 실구매가가 50만원 이하로 내려갔다. 기본 모델 갤럭시S20의 경우 출고가가 124만 8500원에서 114만 4000원으로 10만원 가량 낮아졌다. 최대 공시 지원금은 65만원으로 실구매가가 40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왼쪽부터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울트라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더해 갤럭시S21의 특징을 이어받되 가격을 낮춘 갤럭시S21FE를 선보인다.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경우 7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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