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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글로벌 ‘스마트 제조’ 사업 진출한다
-美 ‘브라이트랩’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SK㈜ C&C 스마트 제조 플랫폼·솔루션 기반
-AI 기반 부품 품질 검사 등 디지털 사업 발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랩사에서 김영대(왼쪽 두 번째)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과 스티븐 곽(왼쪽 세 번째) 브라이트랩 대표 등이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SK㈜ C&C가 미국 자동화 물류 선도 기업 ‘브라이트랩’과 손잡고 글로벌 스마트 제조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 C&C는 3일 미국 제조 AMHS(자동화 물류 반송시스템) 전문 기업 ‘브라이트랩(BriteLab)’과 ‘글로벌 제조 하이테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브라이트랩은 미국 선두 반도체 AMHS 전문기업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술 전문가 및 사업 발굴 담당자로 구성된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이를 중심으로 브라이트랩의 AMHS 고객 수요에 맞는 제조 하이테크 솔루션을 선정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우선 SK㈜ C&C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관리 사업 발굴에 나선다.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 생산 공정 전반에 걸친 부품 및 완성품의 불량을 제거하는 품질 관리(QA) 업무나 수질 관리 등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카메라나 CCTV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을 AI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한다.

양사는 브라이트랩의 위탁생산 및 위탁엔지니어링 고객 대상 제조 하이테크 사업도 발굴한다. 자율주행차의 라이더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제조 하이테크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 신제품과 연계할 계획이다.

스티븐 곽 브라이트랩 대표는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제조 하이테크 사업을 만들고,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대 SK㈜ C&C 디지털 뉴비즈 부문장은 “이번 협력으로 제조 버티컬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 길을 열겠다”며 “브라이트랩의 미국 내 주요 제조 고객들 수요에 맞는 고객 밀착형 제조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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