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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세요? 이 음식 멀리하세요” [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똑같이 먹는데 살은 금방 찌고 소화도 안 돼.” 40대에 들어선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이 시기에는 이전보다 신진대사가 느려져 체중이 쉽게 늘어나며 소화가 잘 안 될 때도 많다. 근육세포도 조금씩 소실되며 각종 질환 위험도 커진다. 게다가 뱃살은 눈치 없이 늘어난다.

즉, 40대는 질병 예방과 체중 유지를 위해 식습관을 적극적으로 ‘관리’ 해야 하는 나이다. 청년은 아니지만 중년도 어쩐지 억울한 요즘 40대들. 하지만 식습관만큼은 30대와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 특히 아래와 같은 특정 음식은 너무 자주 먹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기피 1호’는 냉동식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냉동식품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냉동식품은 설탕이나 지방, 나트륨이 일반 식품보다 많이 들어 있다. 냉동피자의 경우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최근 조사도 발표됐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소비자시민모임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피자 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냉동피자 한 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밀리그램(㎎)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77.6%에 달했다. 보고서서는 평균 포화지방 함량 역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99.3%(14.9g)로 나왔다고 밝히면서 섭취량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40대 여성은 빵과 케이크

40대 여성이라면 빵과 케이크가 우선 관리 대상이다. 40대부터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지방 섭취기 때문이다. 최근 유행하는 크로플이나 팬케이크를 비롯해 여성들이 자주 먹는 빵과 케이크에는 버터, 마가린, 쇼트닝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모두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들이다.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체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어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설탕 등의 당분도 많이 들어간다. 우리 몸에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중성지방으로 변하므로 이는 40대부터 늘어나는 뱃살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40대 남성은 술과 함께 먹는 고기·육포

40대 남성의 관리 대상 1호는 단연 술과 안주다. 특히 기름진 고기와 육포는 동물성 단백질이나 나트륨이 많은 식품이므로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인다.

‘한두 잔의 와인과 맥주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또한 버려야 한다. 술에 대해 국립암센터는 암 위험을 높이는 강력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술과 붉은색 고기를 많이 먹으면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발성 대장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도 최근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 ‘캔서 스펙트럼(Cancer Spectrum)’ 6월호에서 미국 뉴욕 대 메디컬센터의 인구보건환경의학 연구팀은 “조발성 대장암 환자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소고기 등의 적색육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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