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도미노피자가 영국에서 조리사와 배달직원 50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노피자는 현재 영국에서 약 1100개 매장을 운영한다.

도미노피자가 채용에 나선 것은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했기 때문이다. 봉쇄 완화 전 도미노피자에서 임시로 일하던 이들이 원래 직업으로 돌아갔음에도 피자 수요는 줄지 않아 채용에 나서게 됐다.

니콜라 프램튼 도미노피자 운영이사는 "우리는 지난 18개월간 록다운(봉쇄)을 지원하면서도 계속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라면서 "사람들이 어려운 시기에 계속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일조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프램튼 이사는 "(봉쇄완화로) 사람들이 다시 만나면서 수요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 5000명을 새로 뽑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분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매출이 3억7130만파운드(약 5837억원)로 작년 1분기보다 18.7% 증가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4월 12일 미용실과 식당, 술집 등이 다시 문 열도록 허용하는 등 봉쇄를 일부 완화했다. 지난 1월 5일 3차 봉쇄를 시행하고 약 100일만의 조처였다.

지난달 17일에는 식당과 술집 실내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를 추가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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