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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역 넓히는 오비맥주...수제맥주 장인들과 ‘KBC’론칭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존중 방점
편의점 브랜드와 협업 제품 출시도

오비맥주가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수제맥주 사업을 강화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수제맥주 시장이 팽창하자 관련 사업 강화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1일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orea Brewers Collective, 이하 KBC·사진)’를 론칭했다.

오비맥주가 KBC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충족하고자 크래프트 맥주 카테고리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서다. 오비맥주 신사업팀인 ‘크래프트 & 스페셜티즈(Craft & Specialties)’팀 주도로, ‘KBC’ 브랜드 아래 다양한 협업 수제맥주를 개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제품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특히 KBC는 오비맥주의 양조기술연구소와 이천공장 수제맥주 전문 설비 등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수제맥주 전문가들과 합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인해 롯데칠성음료 등 경쟁업체처럼 타사의 레시피를 활용하거나 다른 수제맥주 회사의 제품을 위탁 생산(OEM)하는 형태와 차별화시킨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

KBC는 이달 중 국내 편의점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수제맥주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만간 속옷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비맥주는 자회사 ZX벤처스 코리아를 통해 수제맥주 브랜드를 인수, 운영 중이다. ZX벤처스는 각 국가별 수제맥주 및 기타 신사업을 위해 별도로 둔 법인이다. ZX벤처스 코리아는 지난 2016년 미국 수제맥주 ‘구스아일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해왔고, 2018년 3월에는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더 핸드앤몰트 브루잉 컴퍼니’ 를 인수한 바 있다.

오비맥주 ‘크래프트 & 스페셜티즈’ 신사업팀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조 기술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종 브랜드 및 수제맥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맥주 이상의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여 국내 수제맥주 카테고리 확장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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