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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전광판으로 공사현황 알림”…GTX 안전 아이디어 선정
관계기관 협의 등 거쳐 대심도 터널 사업에 반영 예정
GTX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작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전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한 철도 건설’ 등 4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하 40m 이상 깊이의 대심도(大深度) 터널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국민과 소통하는 안전한 철도 건설’은 고기능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터널 내부 공사 현황, 지상부 균열, 침하, 건물 기울기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전광판에 표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공사 진행 상황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은 ‘대심도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재난대응을 위한 loT(사물인터넷) 및 무인 로봇시스템’이 차지했다.

이밖에 고기능 위치정보시스템(GPS) 중계기로 승객에게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와 디지털 트윈시스템을 이용한 터널 공사의 위험성 시뮬레이션 아이디어는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주는 등 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 과장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의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등 대심도 터널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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