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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野 글로벌 백신허브 제안 환영…천재일우의 기회"
"게임체인저 될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서둘러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관련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배두헌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청와대 5당 대표 회동에서 '백신허브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의 핵심 성과인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야당이 함께 하겠다는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이 어렵게 마련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코로나 위기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며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종식하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든 닥칠 수 있는 팬데믹에 대응할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오산업을 우리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키울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관련 상임위를 조속히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후속조치 입법에 곧바로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블룸버그가 매달 발표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위를 기록했다"며 "일본, 대만이 각각 14, 15위로 물러난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이스라엘을 이어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FDA도 우리나라의 코로나 대응 전략을 호평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국민의 적극적 방역지침 준수와 정부의 K-방역을 통해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 방역 선진국임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낀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것과 관련 "의원들의 고성과 심지어 물리력 행사까지 있었다고 하니 참 개탄스러운 일"이라면서 "야당에서도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지 말고 여야 합의를 통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청문회에서는 김오수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은 충분히 검증했다"며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의 흔들림 없는 마무리를 위해 꼭 일을 해야 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청와대 직속 국가 백신개발위원회 설치와 국회 백신개발특위 구성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양기대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당파적 이해나 대선을 앞둔 정치적 이용이 아닌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진정성을 갖고 헌신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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