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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대권출마 선언…“노무현 정신 잇겠다”
-‘친노 원조’ 대선 출마 선언…與 세번째
-이낙연ㆍ정세균 등 축사…이해찬도 참석
-“사람 중심의 시대로 교체…세대교체 신호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강문규·유오상 기자] ‘원조 친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며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여권에선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은 세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출마선언 행사에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 대표도 참석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함께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의 시대로 교체’의 뜻을 밝히면서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들과 함께 2030, 디지털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겠다”며 “이념과 배경을 넘어 능력 있는 선수들이 국가경영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능한 정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 이스라엘처럼 더 강한 벤처, 창업국가를 지향해야 ‘기회가 많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통합을 강조하면서 “가장 중요한 개혁은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이끄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을 비롯한 핵심과제만 수행하고 내치는 총리에게 맡겨야 한다. 선거구제를 바꾸어 유능한 인물은 전국 어디에서든 당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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