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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형욱, 첫 현장행보 ‘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끊어진 주거사다리 복원할 것”
“상가·호텔 등 주거공간 탈바꿈 및 규제 개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테마형 청년주택 ‘아츠스테이’를 찾아 도심 내 청년주거 공간 확대를 위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테마형 청년주택 ‘아츠스테이’를 찾았다. [국토교통부 제공]

노 장관이 이날 방문한 아츠스테이는 도심 내 관광호텔(칸호텔)을 1인 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청년 예술·창업인, 저소득 대학생, 장애인 등에게 공급한 테마형 청년주택이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방문했던 성북구 안암동 ‘안암생활’에 이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2번째 사례다.

노 장관은 “오늘 방문한 주택은 청년 1인 가구의 취향과 생활패턴을 고려해 도심 내 조성한 맞춤형 주거공간”이라며 “다양한 공유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창의적인 활동을 입주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주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상가·호텔 등 도심 내 위치가 좋은 건물을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방식으로 발상을 전환하고 이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를 적극 개선했다”면서 “끊어진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또 “높은 월세와 집값, 구직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에 대해 안타까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청년이 원하는 부분을 주거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청년의 창의적인 활동이 일자리와 연계되도록 테마형 청년주택 운영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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