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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접종 사망자 200명 넘어서는데…“인과성 미확인” 여전
사망신고 총 153명…상태변경 포함땐 206명
누적 이상반응 2만4366건…접종자의 0.44%
24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이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후 관련 누적 사망자가 206명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사망신고는 누적 153명(화이자 93명·아스트라제네카 60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206명이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436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자(553만9242명)의 약 0.44%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가 1만8584건,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5782건이다.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1%, 화이자 백신이 0.18% 정도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09건(아스트라제네카 154건·화이자 55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776건(아스트라제네카 404건·화이자 372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3%인 2만322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

한편 이달 22∼2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236건이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한다. 사망 신고는 22일에는 접수되지 않았고 23일에만 5명 늘었다. 사망자 전원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220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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