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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盧 12주기' 추모…"깨어있는 시민의 최후의 보루 되겠다"
"당신께서 꿈꾸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깨어있는 시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 민주주의 발전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끈질기고 집요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당신께서 꿈꾸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 속 희망이 절실한 지금, 평범한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그 분이 더욱 그립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손잡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연대, 성장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며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경쟁에서 진 사람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그러셨듯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처럼 예리한 시선을 가지고 소와 같이 우직한 발걸음으로 전진하겠다"며 "국민이 앞서가면 걸음을 빨리 하고 국민이 늦추면 끈기 있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민심에 귀 기울이고 단호하게 혁신하는 유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강자에게 당당하고 약자에게 부드러운, 평범한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만들어가겠다. 깊은 그리움을 환한 희망으로 키워내겠다"고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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