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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아토피센터, 남창초 전학생 질환 조사
아토피 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수원시아토피센터와 남창초교는 아토피질환 기초자료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아토피질환에 대한 도심형 안전관리망 구축을 위한 ‘아토피 클러스터(cluster)’ 연계 사업의 하나로 아토피특성화학교인 남창초등학교 학생들의 아토피질환 정도를 조사해 체계적으로 사례 관리한다.

이날 남창초 전교생 111명(아토피 질환자 36명)에게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소속 간호사와 남창초등학교 보건 교사 등이 학생들 피부 검사(경피 수분증발량 측정) 후, 건강카드(측정자료)를 배부했다.

경피 수분증발량은 체내에서 피부를 통과하는 수분의 양.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 건조 현상이 잘 발생해 알레르기나 세균에 취약할 수 있다. 아토피를 예방하는데 좋은 목욕 보습법도 안내했다.

오는 10월에는 아토피질환 중증도(심한 정도) 검사 진행. 향후 연 2회씩 검사를 해 입학 후 졸업까지 6년 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토피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위한 인형극, 부모 교육 특강 등 아토피 클러스터 협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토피 클러스터’는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아토피특성화학교(남창초등학교), 영통구보건소(아토피예방관리사업 보건소) 등 아토피질환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이다.

수원시·환경부·경기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지난 2014년 4월 개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토피 클러스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4년 팔달구 행궁동 남창초등학교를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지정·운영해 아토피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문적 치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중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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