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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발생’ 국가대표 출전 국내배드민턴대회 중단
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3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했지만
대학부 선수 1명 코로나19 양성…재개 어려울 듯
지난 1월 25일 서울 성동구 금호스포츠센터에서 이용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배드민턴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헤럴드경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내 배드민턴 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정이 중단됐다.

17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던 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1건 발견되면서 중단됐다.

선수들은 해남 도착 3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지만 경기장 입구 발열 검사에서 한 선수가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 선수는 해남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협회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회를 중단했다. 또 다른 출전 선수 전원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숙소에 대기 조치했다.

이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 전국 남녀 대학부·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특히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했다.

확진 선수는 대학부에서 나왔다. 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를 포함한 다른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추가 확산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밀접 접촉자는 격리도 해야 해서 대회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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