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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만원→29만원” 갤럭시워치3…신작 등장 앞두고 가격인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이미지. [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오는 7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작 ‘갤럭시워치 4’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0만~50만원대 전작(갤럭시워치3)의 최저 구매가격이 2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가격인하를 통해 재고떨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갤럭치워치3’에 20만원의 할인지원금을 실었다. 추가 지원금(3만원)까지 더해 52만8000원인 갤럭시워치3 45㎜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의 구매가격이 29만8000원으로 낮아졌다.

이보다 작은 41㎜ LTE제품에도 동일한 20만원의 지원금이 실렸다. 이에 따라 49만5000원인 해당 제품의 실제 구매가격은 26만5000원으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에서는 갤럭시워치3 41㎜ 블루투스 모델의 제품가격이 42만900원에서 29만9000원으로 할인돼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워치3은 지난해 8월 6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제품이다.

45㎜·41㎜ 두 가지 크기별로 LTE버전, 블루투스버전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출시 당시 가격은 ▷LTE 모델은 45㎜가 52만8000원, 41㎜가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가 47만3000원, 41㎜가 42만9000원이다.

특히 혈압·심전도 측정 기능이 포함되며 건강관리 기능이 크게 강화돼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워치3의 가격인하는 차기 제품인 갤럭시워치4의 등장을 앞두고 재고 판매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이르면 오는 7월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를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워치4’는 전작보다 크기가 1㎜씩 커진 42㎜, 46㎜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OS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한 첫 웨어러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동안 갤럭시워치 등 웨어러블제품에 타이젠OS를 적용해왔다.

배터리 용량은 46㎜ 모델 350mAh, 41㎜ 모델 240mAh가 지원된다.

갤럭시워치3에 도입된 혈압·심전도 측정 기능에 이어 이번 신작에는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기능은 피를 채혈하지 않아도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감지한다. 이를 기반으로 당뇨병 등의 질환 여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돼, 헬스케어 기능이 또 한번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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