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진행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 ‘투어지’ 출범식에서 부산시 박형준 시장(트위지 탑승)이 직접 시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 제조본부 이해진 본부장.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 부산 관광용 차량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지(TOURZY)'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모빌리티 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부산시 관광 벤처 스타트업 기업인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이는 ‘투어지’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활용한 비대면 모빌리티 쉐어링 서비스다.

벡스코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부산시 주요 관광거점에서 트위지 50대가 운영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와 함께 부산 유명 관광지 및 맛집 코스 추천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투어지’를 서비스하는 투어스태프와 함께 MZ세대들이 트위지를 타고 부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에코투어 코스도 제안해, 관광을 통해 스마트 그린 도시로서 부산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CEO는 “’투어지’는 탄소중립, 비대면성, 동반성장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특히 젊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는 투어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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