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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확진자 4만명 육박…‘강남구 초교’·‘은평구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는 163명…11일 누적 4만명 돌파할 듯
市, 은평규 종교시설에 폐쇄·집합금지명령 조치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로 늘어 511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0일 하루 서울에서 새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3명으로 집계됐다. 11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895명으로 4만 명에 육박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가운데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5월Ⅲ) 3명 등이다. 이밖에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5월 Ⅱ) 등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2명 씩 추가됐다. 기타집단감염은 20명, 기타확진자접촉은 6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8명, 감염경로 조사중은 56명이다.

이가운데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은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 후, 9일까지 28명, 10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이중 서울시민이 25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8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0명, 음성 14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함께 도시락을 취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은평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교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4일부터 해당 시설에 대해 폐쇄와 집합금지명령을 조치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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