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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첫주 방역수칙 위반 549명 적발…전주 대비 15%↑
4월 5일부터 단속결과 누적 670건·3808명
“상습 112미단속 업소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
경찰청.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유흥시설을 단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한 549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직전 일주일(4월 26~5월 2일) 단속에 걸린 474명에 비해 인원이 15.8% 증가한 것이다. 다만 적발 건수는 91건에서 66명으로 줄었다.

이번 단속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51건·532명으로 가장 많고, 음악산업법 위반(13건·13명)과 식품위생법 위반(2건·4명)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멤버십 형태로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 등 53명을 단속했다. 인천에서는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진행된 유흥시설 등 445개소 대상 합동 단속에서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141명이 적발됐다.

지난달 5일 코로나19 관련 유흥시설 불법영업 집중단속이 시작된 이래 적발 사례는 총 670건, 3808명으로 늘었다.

경찰과 지자체는 각각 1만2647명, 3200명을 투입해 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4만2137개소를 점검해 왔다.

경찰은 “집단 감염 위험성이 높은 클럽 등 대형 유흥시설 불법 영업에 대해 첩보를 수집하고, 상습 112 미단속 업소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에 요청해 풍속수사팀 주관으로 집중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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