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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한남동 재건축 및 의정부 재개발사업 동시 수주
한남시범아파트 재건축…‘디에이치 메종 한남’
의정부 금오생활권1 재개발…‘힐스테이트 루센트로’
‘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두 곳의 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 한남3구역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한남동에 또다시 디에이치를 선보이게 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훈)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80표 중 77표 득표)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디자인 컨셉으로, 베르사유 궁전 북서쪽에 위치한 왕비를 위한 아름다운 별궁인 프티 트리아농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힐스테이트 루센트로’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한편,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홍순애)도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297표 중 289표 득표)로 선정했다.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로109번길 25(금오동) 일원 3만 2509㎡ 부지에 지하3층, 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 83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이름으로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를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고 있는중”이라며 “사업규모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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