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더쎄를라잇브루잉,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과 OEM 생산 계약
유동골뱅이 맥주, 쥬시후레쉬맥주 등 잇딴 흥행에
생산량 부족 대응 위해 3년간 OEM 계약
다음달 롯데칠성 OEM 제품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 전동근)이 7일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와 주류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계약을 맺었다.

이번 OEM 계약은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생산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지난해 11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유동골뱅이맥주를 출시한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 3월 롯데제과와 협업한 쥬시후레쉬맥주까지 인기를 얻자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오비맥주 남양주 공장 시설을 인수해 생산라인을 100% 가동해왔지만 생산량 부족이 이어졌다. 제3공장을 준비하던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추가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 등을 감안하면 제3공장 외에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롯데칠성음료와 3년간 OEM 계약을 맺기로 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다음달께 롯데칠성음료 OEM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1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동골뱅이맥주, 2공장 생산인 쥬시후레쉬맥주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OEM 제품까지 출시되면 연매출 1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는 “세븐일레븐,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제과에 이어 이번엔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수제맥주 산업을 발전시킬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