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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 전격 철군 선언에 아프간서 폭탄 테러 잇따라…책임 느껴야”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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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군 철군 돌입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형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을 겨냥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榮) 외교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학교 인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오자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모든 폭력과 극단주의에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아프간 정부의 국가 안보와 안정 노력에 확고한 지지를 보내며 국제 사회와 함께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전격적인 아프간 철군 선언으로 아프간 곳곳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잇따르는 등 안전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아프간의 평화와 국민의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아프간에 주둔군을 두고 있는 외국이 아프간의 안전을 반드시 고려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철수해 아프간 국민에게 더는 불안과 고난을 주지 않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 결정은 중국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도전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에 부합한다며 중국을 자극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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