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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노조, 총파업 가결…“파업시기는 아직 미정”
택배노조,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서 기자회견
“4078명 총파업 찬성”…향후 2000명가량 파업 예상
택배노조 위원장 “상황 봐야…파업 시기는 아직 미정”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연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사무실에서 ‘아파트 지상차량출입금지 택배사 해결을 촉구하는 총파업 투쟁계획 및 택배사·노동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택배노조는 회견에서 전 조합원 대상 투표 결과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신주희 기자/joohee@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지헌·신주희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택배노조는 “파업 시기는 애초 예고됐던 11일이 아니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명 사무실에서 ‘아파트 지상차량출입금지 택배사 해결을 촉구하는 총파업 투쟁계획 및 택배사·노동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조합원 대상 투표 결과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 6일 전국 각 지회 터미널과 우체국 200여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원 6004명 중 5298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90.8%), 4078명이 총파업에 찬성(찬성률 77%)했다고 전했다. 향후 노동위원회 쟁의 절차를 완료한 조합원 2000명이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파업 돌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시기 결정 권한은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에게 위임됐다. 정부와 정치권에서 택배사들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정말 불가피하게 결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위원장이 파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택배노조는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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